담주에 브라질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문의 드리고자 합니다. 글이 좀 길더라도 성의껏 답변 주시면 좋겠습니다^^

1. 브라질의 2월이면 한여름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요즘 비가 많이 오는 철인가요?

   한국의 장마철처럼 종일 비가 오는 것인지 아니면 적도 부근 나라들처럼 스콜성으로 오는 것인지,

   일일 강수량이 대략 어느정도 되나요?

현재 브라질은 심한 가뭄으로 단수를 하는 지역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상황이 더 좋아지지 않으면, 심각한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상파울루의 기후는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기후라고 알고 있습니다.

많이 더운 날씨에도 건물 안이나, 그늘에만 있으면 덥지 않고,

오후에는 (대략 오후 5-6시) 항상 소나기가 내려서, 더웠던 열기를 식혀줍니다.   

브라질 날씨 사이트인 climatempo 사이트에 들어가면, 날씨를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 폰에 깔 수 있는 앱도 있으니, 사용하면 좋습니다. 



2.  더운 나라 가면 바깥 날씨는 덥지만 실내는 에어컨을 많이 틀어서 쌀쌀한 곳이 많더라구요.

     브라질도 비슷한지요? 호텔이야 방에서 조절할 수 있겠지만, 빌딩 내부나 사무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감기가 심한 상태라 실내용으로 긴팔을 챙겨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실내나 건물 안에만 들어가면, 에어컨이 없어도 덥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무실 같은 곳에는 에어컨을 틀면서 일을 할 텐데요.

감기가 심한 상태라면 긴팔 옷을 챙겨서 오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녁에 잠을 잘 때도, 남미는 난방시설이 크게 없습니다.

그래서 오실 때에는 잠잘 때 사용할 따뜻한 옷을 가져오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3. 브라질 치안이 안좋다고해서 좀 걱정이 되는데요, 상파울로 치안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일 끝나고 저녁에 호텔 근처 레스토랑 출입 혹은 가까운 쇼핑몰이나 마트 다녀오는 정도는 괜찮을까요?   

    아니면 계속 호텔에 있는 것이 안전할까요? 여자라 괜히 좀 걱정이 되네요...ㅠ

출장오시는 곳이 어디인지, 호텔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많이 틀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라서, 조금 주의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실 때는 사용하시던, 스마트 폰을 가지고 오셔서

여기서 Chip 만 구입해서 넣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Chip 은 영주권이 있는 사람이 구입해서 주면 되는데,

미리 돈을 내고, 돈을 낸 만큼만 사용하는 요금제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4. 물가에 대해 궁금합니다. 환전을 해야하는데 어느정도 환전을 해야할지 감이 잘 안잡혀서요.

    인터넷 검색해도 최근 물건 가격이나 식사비 등에 대한 정보를 찾기가 힘드네요.

    1인 1식 평균 가격이 어느정도로 예상하면 될까요?

사이트에 검색해보면, 생활비 같은 부분의 게시글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고요.

한국 제품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의 가격에 비해 상당히 비쌉니다.

생필품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챙겨올 수 있으면 좋습니다.

식비는 간단하게 식사를 해도 30 - 40 헤알 정도 나옵니다.

레스토랑 같은 곳에 가면 일인당 70 - 80 헤알 정도 나오고요.

그러니 물가가 상당히 비쌉니다.

한국이라면 오실 때, 달러를 바꾸고 오셔서 여기서 헤알로 바꾸어야 할텐데요.

상파울루 공항이나 Centro 에 있는 쇼핑안에 바꿀 수 있는 환전소가 있습니다.

공항에서 바꾸실 때는 조심하시고요. (물론 쇼핑에서도요.)

(여기서도 은행에서 나올 때, 사고가 많은 편입니다.)

아니면 같이 일하는 주재원분들께 바꾸시는 것도 가장 좋을 듯 합니다.

한국에서 시티은행의 국제 현금 카드라는 것을 만들어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수수료를 알아보시고..) 

계시는 곳에 시티은행이 있다면,  

소액을 빼내 쓰는데 유용할 것 같습니다.

5. 이동수단으로 택시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검색을 해보니 미터당으로 요금 부과 방식이라고 봤습니다.

    호텔에서 일하는 곳까지 구글 어스로 검색해보니 약 25분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정도라면 택시요금은 어느정도 예상해야 할까요?

호텔에서 일하는 곳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지하철이 있다면 지하철로 이동해도 좋습니다.

택시로 25분 정도라면 차가 막히지 않는 다면, 30 - 40 헤알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차가 막히면 더 많이 나올 것 같고요.) 

6. 물가가 비싸다는 글이 많아서 문의 드리는데요, 브라질 다녀와서 사올만한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커피는 구매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브라질 특산품이라던지, 상파울루 특산품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더불어, 커피나 특산품을 면세점에서 구매 가능한가요? 아니면 마트에 가서 사야하나요?

    구매 장소도 함께 추천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는 Santo Grao 이라는 곳이, 유명하고 맛있습니다. (사이트내에 게시물 중에 있습니다.)

거기서는 500g 혹은 1kg 씩 판매하는데,

상파울루 내에서도 여러군데 지점이 있습니다.

가까운 곳이 있다면, 구입해서가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프로폴리스도 좋은데요.  

이것은 봉헤찌로 (bom retiro) 한인촌에 있는 건강식품점이나 한인 마트에서 판매합니다.

(한인마트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오뚜기 식품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친절한 답변 부탁 드릴께요~

답변이 부족하다면, 더 질문해주시고요.

조심해서 잘 다녀가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