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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유력 대선 후보 유세 도중 흉기 피습

adidas | 2018.09.07 | 조회 2518
'Nunca fiz mal a ninguém', diz Jair Bolsonaro após facada[앵커]

다음달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브라질에서 유력 대선후보가 유세도중 흉기에 피습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후보자는 인종차별과 여성 비하 발언 등으로 고발 당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지자들의 어깨 위에서 대선 유세를 벌이던 후보자가 갑자기 배를 움켜 잡습니다.

브라질 극우성향의 사회자유당 소속 보우소나루 연방하원 의원이 군중속에서 괴한의 흉기에 피습된 겁니다.

보우소나루 후보자는 유세를 중단하고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인은 현장에서 잡혔지만 정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우소나루 후보자는 최근 여성과 흑인, 인디오 등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등의 인종차별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잇단 강경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다 고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선후보/지난달 :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들은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사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군 장교 출신인 보우소나루 후보자는 2014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대선 여론조사에서 부패혐의로 수감된 노동자당의 룰라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지지율 22%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옥중 출마를 시도했지만 연방선거대법원은 유죄가 확정된 후보자에게 피선거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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