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에는 차량 순번제가 있는데,

 

끝번호에 의해 해당되는 날짜가 달라집니다.

 

1, 2 번은 월요일

3, 4 번은 화요일

5, 6 번은 수요일

7, 8 번은 목요일

9, 0 번은 금요일

 

순번제에 해당하는 차량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차량을 쓸 수 없는데,

 

감시 카메라 혹은 CET 의 직원이 순번제를 어기는 차량에 벌금과 벌점을 매깁니다.

 

벌금은 약 100헤알이 넘었던 것 같습니다. (싼가격이 아닙니다.)

 

벌점도 많이 쌓이면, 면허가 취소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벌점을 계산해서 취소되거나 할 것 같으면

 

처음에 확인용 우편이 날아오는데,

 

거기에다가 다른 사람의(돈을 주고 사거나, 벌점이 작은 가족) 이름을 적어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끔 아무생각 없이 차를 가지고 나갔다가

 

벌금 (Multa) 물기도 합니다.

 

 

이번 월드컵과 같이 특별한 경우에는

 

해당 일의 하루종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순번제가 풀리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연휴나 방학 때는 차량 순번제가 풀리기도 하니

 

항상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